한국 위스키의 걸림돌:주세법

우리나라는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예로부터 노력해왔던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장벽으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가 현재는 몇몇 증류소의 노력으로 새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장벽은 우리나라의 주세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세법 주세 주세는 술(주류)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국가가 주류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과세하는 조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세법을 통해 주세가 부과되며, 이는 국가 재정 수입 확보, … Read more

한국 위스키

최근 국내에 싱글몰트 증류소가 생기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위스키가 생산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 위스키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래 되었습니다. 다만,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제대로 된 위스키를 생산하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뿐입니다. 그런 한국 위스키에 대해 이번 글에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한국 위스키의 역사 1900년대 이전 위스키가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1876년 강화도 … Read more

인도 위스키

인도는 위스키 시장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입니다. 스카치 위스키 소비량에 있어서 세계 1위에 달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세계 5대 위스키 생산국도 아니잖아.”“세계에서 제일 부유한 국가도 아닌데 비싼 술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마셔?”“인도의 주 종교인 힌두교와 무슬림은 술을 못먹는거 아니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1위의 스카치 위스키 소비국이라는 사실에는 … Read more

위스키 라벨용어

위스키를 접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위스키를 보더라도 어떤 위스키인지 감이 잡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정보들을 위스키는 라벨에 표현해두었는데요, 위스키의 라벨용어만 제대로 알더라도 훨씬 더 쉽게 위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스키를 고를 때 제일 먼저 봐야 할 것은 ‘어느 나라에서 생산된 위스키인가’입니다. 위스키를 생산하는 나라마다 생산방식이나 재료에 따른 고유의 차이가 있기 … Read more

셰리 캐스크와 버번 캐스크

캐스크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위스키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캐스크로는 셰리와인을 담았던 셰리 캐스크와 버번위스키를 담았던 버번 캐스크가 있습니다. 이 두 캐스크는 위스키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위스키 최강국인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를 숙성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캐스크임에도 스코틀랜드에서는 생산하지 않는다는 특이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각각의 캐스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셰리 캐스크(Sherry Cask) 셰리 와인 셰리 캐스크는 셰리라는 주정강화 … Read more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랜디드 위스키

위스키는 재료와 증류소에 따라 5가지로 분류됩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교를 당하는 두 종류의 위스키가 싱글몰트와 블랜디드입니다. 각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싱글몰트(Single Malt) 위스키란?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만 제조된 보리를 원료로 하는 위스키를 의미합니다. ‘싱글’은 하나의 증류소에서만 생산된다는 뜻이며, ‘몰트’는 보리의 맥아만을 사용했음을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까다로운 제조 과정 때문에 싱글몰트 위스키는 그 품질이 높고, … Read more

스피릿 세이프(Spirit Safe)란 무엇인가?

증류과정에서 컷(Cut)이라는 작업을 통하여 위스키의 원액을 분류한다는 것을 다른 포스팅에서 설명드렸었습니다. 이러한 컷의 작업은 스피릿 세이프(Spirit Safe)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증류과정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장치입니다. 내부가 보이는 상자로서, 그 내부에는 증류액을 분석할 수 있는 온도계와 비중계 등이 있으며, 증류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벨브 등의 장치들이 있습니다. 구조 및 구동방법 알코올 농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초류와 후류는 로우 와인 … Read more

위스키 숙성년도의 의미

위스키는 라벨에 숫자를 표시함으로서 제품의 숙성년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연도’가 아닌 ‘숙성기간’이라는 것입니다. 와인은 2023이라고 쓰여 있다면 2023년도에 생산한 와인이라는 뜻이지만, 위스키는 12라고 하면 2012년도에 생산된 것이 아닌 12년 동안 숙성을 한 위스키라는 뜻입니다. 보통 ‘발렌타인 12년산’이라고들 많이 부르지만, ‘발렌타인 12년’ 혹은 ‘발렌타인 12년 숙성’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숙성년도의 표기 기준 여기에서 … Read more

스코틀랜드 지역별 위스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는 생산지역을 특징에 따라 세분화하여 관리하고, 이를 표시하기 때문에 제품의 다양성을 보다 좋은 품질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지역별 위스키는 하이랜드(Highland), 로우랜드(Lowland), 스페이사이드(Speyside), 캠벨타운(Cambeltown), 아일라(Islay)의 5가지 지역으로 나뉩니다. 지역별 위스키1: 스페이사이드 하이랜드 북동쪽의 스페이(Spey)강을 중심으로 증류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작은 지역으로, 현재 스카치 위스키의 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지역에 스코틀랜드 위스키 증류소의 절반가량이 모여있습니다. … Read more

공식 병입과 독립 병입

위스키 제조과정에 해당하는 병입이 아닌, 위스키의 판매와 관련된 증류소의 구분으로는 크게 공식 병입과 독립 병입으로 나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합니다. 두 방식은 위스키의 원산지, 숙성 과정, 맛과 향에 영향을 주며,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공식 병입(Official Bottling, OB)이란? 위스키 증류소가 직접 병입하고 자신들의 이름의 상표를 붙여 시장에 출시하는 방식으로, 위스키 소비자가 접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