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리 캐스크와 버번 캐스크
캐스크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위스키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캐스크로는 셰리와인을 담았던 셰리 캐스크와 버번위스키를 담았던 버번 캐스크가 있습니다. 이 두 캐스크는 위스키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위스키 최강국인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를 숙성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캐스크임에도 스코틀랜드에서는 생산하지 않는다는 특이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각각의 캐스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셰리 캐스크(Sherry Cask) 셰리 와인 셰리 캐스크는 셰리라는 주정강화 … Read more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랜디드 위스키
위스키는 재료와 증류소에 따라 5가지로 분류됩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교를 당하는 두 종류의 위스키가 싱글몰트와 블랜디드입니다. 각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싱글몰트(Single Malt) 위스키란?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만 제조된 보리를 원료로 하는 위스키를 의미합니다. ‘싱글’은 하나의 증류소에서만 생산된다는 뜻이며, ‘몰트’는 보리의 맥아만을 사용했음을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까다로운 제조 과정 때문에 싱글몰트 위스키는 그 품질이 높고, … Read more
스피릿 세이프(Spirit Safe)란 무엇인가?
증류과정에서 컷(Cut)이라는 작업을 통하여 위스키의 원액을 분류한다는 것을 다른 포스팅에서 설명드렸었습니다. 이러한 컷의 작업은 스피릿 세이프(Spirit Safe)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증류과정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장치입니다. 내부가 보이는 상자로서, 그 내부에는 증류액을 분석할 수 있는 온도계와 비중계 등이 있으며, 증류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벨브 등의 장치들이 있습니다. 구조 및 구동방법 알코올 농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초류와 후류는 로우 와인 … Read more
위스키 숙성년도의 의미
위스키는 라벨에 숫자를 표시함으로서 제품의 숙성년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연도’가 아닌 ‘숙성기간’이라는 것입니다. 와인은 2023이라고 쓰여 있다면 2023년도에 생산한 와인이라는 뜻이지만, 위스키는 12라고 하면 2012년도에 생산된 것이 아닌 12년 동안 숙성을 한 위스키라는 뜻입니다. 보통 ‘발렌타인 12년산’이라고들 많이 부르지만, ‘발렌타인 12년’ 혹은 ‘발렌타인 12년 숙성’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숙성년도의 표기 기준 여기에서 … Read more
스코틀랜드 지역별 위스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는 생산지역을 특징에 따라 세분화하여 관리하고, 이를 표시하기 때문에 제품의 다양성을 보다 좋은 품질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지역별 위스키는 하이랜드(Highland), 로우랜드(Lowland), 스페이사이드(Speyside), 캠벨타운(Cambeltown), 아일라(Islay)의 5가지 지역으로 나뉩니다. 지역별 위스키1: 스페이사이드 하이랜드 북동쪽의 스페이(Spey)강을 중심으로 증류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작은 지역으로, 현재 스카치 위스키의 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지역에 스코틀랜드 위스키 증류소의 절반가량이 모여있습니다. … Read more
공식 병입과 독립 병입
위스키 제조과정에 해당하는 병입이 아닌, 위스키의 판매와 관련된 증류소의 구분으로는 크게 공식 병입과 독립 병입으로 나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합니다. 두 방식은 위스키의 원산지, 숙성 과정, 맛과 향에 영향을 주며,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공식 병입(Official Bottling, OB)이란? 위스키 증류소가 직접 병입하고 자신들의 이름의 상표를 붙여 시장에 출시하는 방식으로, 위스키 소비자가 접하는 … Read more
캐스크(Cask)란 무엇인가?
위스키의 풍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는 숙성과정, 이 숙성과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히 캐스크입니다. 이 캐스크의 종류에 따라서 숙성되는 위스키 풍미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참나무를 사용하는 이유 캐스크는 나무로 만들어진 통을 말하며, 흔히 참나무(Oak)를 활용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흔히 오크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크통은 사실 위스키의 숙성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와인과 코냑(Conac)등 다양한 … Read more
위스키의 꽃: 증류과정(Distillation)
스카치위스키(스코틀랜드)의 경우 몰트위스키는 단식 증류기를 사용하며 보통 2차례 증류과정을 거칩니다. 발효액(Wash)의 성분들의 끓는점 차이를 이용하여 순도 높은 알코올을 뽑아내는 작업으로, 여기에 사용되는 1차증류기를 워시 스틸, 이보다 작은 2차 증류기를 스피릿 스틸이라 합니다. 1차 증류과정 후 나온 증류액을 로우 와인이라고 하며 20-25%정도의 낮은 도수를 가집니다. 이를 다시 증류과정을 거쳐 알코올 도수 60-80%정도의 스피릿이라 불리는 증류액을 얻게 … Read more